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경호)에서는 식생활의 서구화와 핵가족화로 인해 점점 잊혀져 가는 전통 장담그기 솜씨를 보급하기 위해 "전통 장담그기 현장체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 전통 장 만들기교육
모집기간은 2월 16일까지이며 교육은 3월2일 오후 1시, 은척면 남곡리 향토음식체험장 대표 권옥자(전통음식솜씨 보유자로 전통주연구소 출강 중)씨가 맡아 메주 만들기에서 장 가르기까지의 과정을 이론과 연시를 통해 교육하며 일부 과정은 교육생이 직접 실습을 해야 하는 관계로 20명의 소수인원만 모집할 계획이다.
▲ 전통 장 만들기교육
교육문의는 상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거나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담당(☎ 537-6487)으로 연락하면 된다.
▲ 전통 장 만들기교육
참가비는 2만원으로 콩 1.2되(서울경기 표준 되) 분량의 메주 1장을 가져 갈 수 있으며, 연회원(1년)으로 신청(10만원)할 경우 13만원 상당의 된장 8kg, 간장 0.9ℓ 3병을 필요할 때 수시로 방문 또는 택배로 받을 수 있다.
▲ 전통 장 만들기교육
농가월령가에 의하면 『인가의 요긴한 일 장 담그는 경사로다/소금을 미리 받아 법대로 담그리라/고추장 두부장은 맛맛으로 갖초 담그소』라고 기록되어 있을 만큼 중요하게 여겨져 왔던 전통 장은 대표적인 슬로우푸드의 하나로 건강식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 전통 장 만들기교육
요즘 다락같이 치솟는 물가로 식구끼리 외식이라도 할라치면 10만원은 예사로 들어가기 일쑤이다. 한 끼 외식비로 1년 동안 우리가족이 먹을 장을 마련하고 우리가족의 건강도 챙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교육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결코 아깝지 않은 투자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