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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2-02 16: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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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전인 1920년대 옛 포항면과 구룡포(창주면) 시가지의 모습, 주요건물, 사회상황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귀중한 역사자료가 발견됐다.
 
이 사료는 1929년도(소화4년)에 당시 구룡포에 거주하고 있던 일본인(河合淸治)이 조선정보협회로부터 의뢰받아 제작한 2절지 규격의 2도 컬러인쇄물로서 도시단위별 상황을 소상히 알리는 시가지종합안내서다.
 
이 사료의 전면에는 주요 간선도로와 지어진 건물명칭, 상호, 소유주, 전화번호까지 소상히 기록돼 있으며, 주요건물과 시설장면을 사진으로 배치돼 있다.

이면에는 당시 시가지(도시) 개황을 비롯해 연도별 인구동태, 가구 수, 교육기관 및 재정상황, 산업별 구조와 생산량, 기관단체명과 현황, 음식점, 운송수단, 직업별 현황 등 당시 사회 세세한 분야까지 소상히 담아져 있으며, 각 시설과 건물은 시가지 어느 위치에 있었는지 위치색인까지 나타내고 있다.

포항시는 이 사료를 자세히 분석하여 당시 포항사회를 연구하는 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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