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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1-23 09: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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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대산면(면장 김윤기)은 최근 지속된 경기침체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위기가정을 보호하기 위해 어려운 세대의 실태를 면밀히 조사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는 빈곤층이 관할 기관에 도움을 요청해 지원하는 방식이었으나 대산면은 앞으로는 직원과 마을이장이 직접 빈곤층을 발굴해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업무추진 방식을 바꿨다.
 
대산면은 위기가정 대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1월 초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저소득층 세대방문 계획을 수립해 매월 1회 이상 전 직원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에 대해 개별 방문하고 면담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대산면은 저소득층 세대방문 계획에 따라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5일동안 조사를 통해 집수리 22건, 전기매트 20건, 쌀 4건, 김치 2건, 청소 1건, 말벗서비스 2건, 전세자금 2건, 기타 2건 등 총 55건에 대해 가구별 욕구사항을 발굴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 발맞춰 용등마을 임주아(48) 씨가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100만원을, 대산청년회(회장 한강수)가 100만원을 각각 대산면자원봉사회(회장 안용문)에 기탁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대산면자원봉사회는 전달받은 기탁금으로 전기매트 20개, 이불 15개와 할아버지용 점퍼15벌, 할머니용 조끼 15벌을 구입한 후, 이번조사를 통해 발굴한 위기가정에 전달 했고, 자체회비로 준비한 떡가래를 관내 49개 마을경로당에 전달했다.

김윤기 대산면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자신감을 갖고 시와 주민이 함께 헤쳐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계획과 실천으로 시가 주민을 보호하는 굳건한 버팀목이 되고 어려운 분들이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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