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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1-19 00: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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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전문대학은 2009년 1월 15일부터 16일까지 2차에 걸쳐 교내 등록금조절위원회를 개최하여 등록금 인상(안)에 대하여 학생측과 협의했으며 지난 16일 12시경 2009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인천전문대학측은 2008년 하반기부터 유가급등 및 환율상승 등으로 소비자물가지수가 급상승함에 따라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했으나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고 시립대학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제1차 등록금 조절위원회에서 등록금 동결(안)을 학생측에 먼저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인천전문대 총학생회는 2009년 총학생회장 공약사항 중 첫 번째 공약사항인 2009년도 등록금 동결이 현실화되는 것에 대하여 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인천전문대는 IMF가 발생한 1998년부터 1999년도까지 2년동안 등록금을 동결한 이후 10년만에 시립대학으로써 다시 한번 등록금 동결을 추진하는 것으로 최근 서울대학교 및 전국 주요대학들의 등록금 동결의 큰 흐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또한 대학측은 등록금이 동결되어도 대학운영 내실화 및 긴축재정을 통해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확충 및 취업률 제고를 위한 사업은 변함없이 추진될 것을 약속했다.

인천전문대학측과 학생대표 간의 최종합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2009년도 회계일원화에 따라 우리대학의 등록금을 입학금 및 수업료(기존 수업료 + 기성회비)로 결정한다.

인천전문대학은 2008년도 까지는 국립대학 비국고회계 관리규정을 준용해 기성회비를 징수했으나 기성회계에 대한 법적근거 미비 및 운영의 문제점으로로 인해 2008년 10월 8일 市에서 추진하는 시립대학 회계 일원화 추진계획에 의거 기성회비를 수업료에 통합시키는 통합특별회계를 추진하게 됐고 2008년 12월 시의회의 의결을 받은바 있다.

따라서 2009년부터는 학생들에게 기성회비를 별도로 징수하지 않고 수업료에 기존 기성회비분를 포함하여 징수한다.

학생측의 요구사항에 대하여는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가용 예산 범위내에서 긍정적으로 수용하기로 한다.

총학생회는 등록금조절위원회를 통해서 학생들의 건의사항들이 조속히 개선되기를 희망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교내 식당 및 매점․자판기 운영에 대한 개선, 노후시설에 대한 개보수 여학생 생리공결제도 검토 등이 있다.

대학측은 학생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관련 부서별로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개선할 것을 약속했으며 예산이 반영이 될 사항은 각 부서의 검토를 거쳐 특별회계 제2회 추경예산에 반영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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