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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고추 완성묘 보급 사업 추진" - 자가육묘에 어려움이 많은 만 65세이상 고령자, 장애인, 부녀자 독농가를...
  • 기사등록 2009-01-15 21: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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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에서는 청송지역의 특화작목인 고추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올해부터 고추 완성묘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2003년부터 2008년까지 고추 위탁육묘장을 운영하여 이식 전의 어린 묘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였으나 이 후 모잘록병이 번지거나 갑작스런 기온하강에 대비하지 못하는 등 농가의 관리가 미흡하여 육묘에 실패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관내 5개소의 고추 육묘장에서 완성묘를 보급하여 농가의 육묘부담을 덜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고추 완성묘는 바로 정식할 수 있도록 전문육묘장에서 90일 동안 육성한 묘로서 자가육묘에 어려움이 많은 만 65세이상 고령자,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부녀자 독농가를 대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36구 폿트당 가격은 3,500원이나 농가에서는 1,500원만 부담하면 되며 1가구당 최대 신청량은 200폿트이다. 또한 원하는 품종을 신청할 수 있어 농가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추 완성묘 신청기간은 1월 19일부터 30일까지이고 읍면별 담당 육묘장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한 후 대금을 납부하여야 한다. 육묘장 별로 최대 6,000폿트까지 선착순 접수가 원칙이며 타 육묘장에 신청한도가 남을 경우에는 그 곳에 신청할 수 있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추 완성묘 육묘장은 전열온상 및 난방시설이 구비되어 있고, 육묘장 운영주는 고추 재배 선도농가로 육묘 기술이 우수하여 고품질의 우량묘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고추는 특히 우량묘를 육성하는 것이 수량과 직결되는 작목이므로, 고령화가 급속히 진전되고 있는 고추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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