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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동 안동시장 " 신 년 사 " - 미래 천년을 내다보는 웅도 경북의 새로운 도읍지는 신 성장 거점도시의 기…
  • 기사등록 2009-01-02 15: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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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온 누리 가득한 어둠을 걷어내며 2009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만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지난 한해는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함께 우리나라 경제도 근래에 보기 힘들 정도로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지역 경기도 겨울 한파처럼 얼어붙어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무척 힘들게 느껴지는 한 해였습니다.

따라서 금년은 국가나 지방 모두가 어려움에 처한 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여 실물경기 회복과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는 그 어느 해 보다 어렵고 중요한 한 해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시에서는 지난해 말 착공한 낙동강 생태하천 조성 선도사업과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건설, 3대문화권 개발사업, 동서 6축 고속도로 건설 등 대형 프로젝트를 지역발전의 발판으로 삼아 바이오산업과 문화산업을 성장 동력으로 미래 천년을 위한 백년의 주춧돌을 차근차근 쌓아 가는데 온 힘을 다하고자 합니다.

첫째, 경기부양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최우선 목표를 두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우선적으로 범정부적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기부양 정책에 발맞추어 각종 건설사업과 SOC사업을 상반기에 발주하는 등 지방재정의 조기집행을 통해 지역경기가 되 살아 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일시적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운전자금 융자를 알선하고, 이자차액을 보전하는 등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습니다.

또한 전문농공단지를 신규로 조성하고 잠재투자자의 적극적인 발굴과 건실한 기업체 유치를 통해 신규 일자리를 조성하고, 아울러 노인 일자리 창출 등 취업인구 확대를 위해 힘써 나가겠습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용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시설 현대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서민경제의 주름살을 펴는데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성장 동력산업인 바이오산업과 문화산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우리시의 핵심 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경북바이오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연내에 마무리하여 바이오산업의 인프라를 확충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바이오산업단지내에 경북바이오벤처플라자와 약용작물 개발센터, 약용작물 종자보급센터를 건립하고 우수한 기업을 적극 유치해 나가겠습니다.

경북 문화산업의 허브 기능을 담당할 문화콘텐츠 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전통문화 콘텐츠박물관과 영상미디어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는 등 문화콘텐츠 산업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한옥․한복․한식․한지를 활용하는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를 꾸준히 개발하고, 안동 문화관광단지 조성과 한방관광타운을 조성하는 하드웨어 구축으로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착실히 대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런 하회마을을 오는 2010년 7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차근차근 준비 하겠습니다.

셋째,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을 명품화 하여 세계시장에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그 동안 지역 농․특산품의 브랜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각종 브랜드 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가치를 높이 평가 받아 지난해에는 7개국을 대상으로 26개 품목에 5백만불 이상의 수출실적을 거양하여 경상북도 최우수 수출시로 평가받은 바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발판으로 농․특산품의 수출품목 다변화와 수출국가 확대로 FTA와 수입개방에 적극 대응하는 등 농촌 경쟁력을 높이고, 잘사는 농촌을 만드는데 더욱 힘써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종합유통단지 활성화 및 유통체계 개선과 함께 웰빙․친환경농업 육성과 농경지 현대화, 농지개량 사업 등 농업기반 확충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시민복지 증진과 청정 스포츠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으로 국가의 지원 없이는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 수급자와 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에 대해 최저생활이 보장될 수 있도록 각종 급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으며, 여성의 능력개발과 사회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결혼이민자가족을 위한 각종 교육․상담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조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청정 스포츠도시의 위상 정립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국제대회를 비롯한 전국대회 등을 적극 유치해 나가는 한편,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안동시청 소속 경기단을 통한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스포츠 꿈나무를 적극 육성하고,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와, 살기 좋은 ‘건강도시 안동’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꽃과 숲으로 어우러진 쾌적하고 품격 높은 도시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낙동강70리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총 13개 사업 중 지난해까지 4개소가 완료되었고, 4개소가 현재 조성 중에 있으며, 금년에는 선어대공원과 단호샌드파크를 착공토록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낙동강에는 백조가 노니는 백조공원을 조성하는 등 낙동강 생태하천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생태환경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도심전선 지중화사업과 도시계획도로 개설, 하수관거 정비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우리 시가 향후 2020년경 도청 소재지로서의 신 도시기능과 30만시민이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인간중심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고품격 명품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안동시 도시기본계획과 안동시 미래발전 중․장기 계획을 수립토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도청이전의 완벽한 지원과 함께 유치한 국책사업이 조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우선적으로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대형 SOC사업과 국가프로젝트 사업을 적극 유치하여, 낙후된 북부지역의 발전을 촉진함과 아울러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기 부양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우리 지역에서 첫 삽을 뜬 낙동강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우리시가 수년 전부터 추진해 오던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이는 꾸준히 준비해 온 자만이 행운을 맞이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일깨워 준 교훈이기도 합니다.

또한 상주~안동~영덕 간 동서6축 고속도로 건설과 안동~서후~평은 간 국도 5호선, 안동~길안 간 국도 35호선 건설과,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등으로 사통팔달의 교통체계를 갖춘 도시로 변모해 나갈 것입니다.

천연가스(LNG) 발전소 건립과 천연가스 배관망 연장 사업이 착공되면, 서민 연료비 절감과 사업 시행에 따른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시너지 효과도 크게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형 다기능 하천실험장 건립으로 안동이 하천환경의 연구와 교육․홍보의 중심센터로 자리 잡게 됨과 아울러 주변의 하아그린파크, 하회마을 등의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래 천년을 내다보는 웅도 경북의 새로운 도읍지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고품격의 명품 도시로서 경상북도의 신 성장 거점도시의 기능을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경북도에서는 지난해 말 도청이전 추진단을 구성하여 도청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에 발맞추어 우리 시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지원단을 구성하여,도청이전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도산서원 선비문화체험관을 착공하고, 이인화 의병장의 생가를 복원하여 나라사랑 정신의 산 교육장으로 만들어,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로서의 면모를 갖춤으로써 명실상부한 정신문화의 중심센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웅부안동을 상징하는 4대 관문 설치를 통해 안동의 자긍심을 높이고, 자매도시와 우호협력도시 국제기구 도시와의 교류를 활성화하여,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나아가 ‘글로벌 도시 안동’의 변모를 다져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지금 나라경제나 지역경제가 많이 어렵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물론 이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내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일제 강점시절 우리의 선현들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매서운 눈보라를 맞으며 만주와 시베리아 벌판을 헤맸던 참담한 과거를 다시 한번 상기해 봅시다.

  그리고 동족상잔의 6 25전쟁과 전쟁이후 보릿고개를 어렵게 목숨을 이어나갔던 고난과 궁핍의 역사를 생각한다면, 오늘의 어려움을 능히 참아내고 반드시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 역사발전의 원동력은 ‘인간의 의지’였습니다.

  굳은 마음과 오로지 할 수 있다는 신념과 실천적 의지만 가지면 무엇이든 마음먹은 대로 이루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지난해 모든 시민들이 일치단결하여 도청유치의 꿈을 이루어 냈듯이 굳은 의지를 가지고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온 시민이 단합된 힘으로 이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하여 희망의 불씨를 활활 지펴나갑시다.

  그리하여 기축년 새해는 명실상부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웅도 경상북도 수도’의 자존심을 바탕으로 미래 천년의 위대한 안동의 새로운 역사를 다 함께 써 나갑시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기축년 한해도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이 훌륭히 성취되시기를 두 손 모아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09년 새해 아침
안동시장   김  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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