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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2-29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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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소방본부는 지난 10월 완공한「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대구시 동구 용수동 89-13번지, 팔공산동화집단시설지구 내)의 개관식을 29일 오전 10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해 유승민 국회의원, 최성룡 소방방재청장, 최문찬 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 및 지역주민, 유족대표, 의용소방대원, 소방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구시는 이번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개관이 2.18대구지하철화재참사를 비롯하여 수성시티월드 및 서문시장 화재 등 대형사고가 잇달아 사고도시라는 그 동안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안전 메카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대구시가 2.18대구지하철참사를 계기로 안전 메카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부지 14,469㎡, 연면적 5,843.3㎡, 지하1층․지상2층 규모에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6년 9월 착공, 금년 10월 준공했다.

주요시설은 지하철안전전시관, 생활안전전시관, 방재미래관, 유아피난체험시설, 미래안전영상관등 다양한 체험·전시시설을 갖추고 있고 특히, 지하철안전전시관은 지하철화재 체험을 특화한 것으로 지난 2.18참사의 현장인 중앙로 역사를 축소하여 당시 상황을 재현한 첨단 4D영상과 함께, 화재상황에 따른 연기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관을 구성하여 시민들이 유사 재난 발생에 대비․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생활안전전관은 소화기체험, 지진체험, 산악안전체험, 응급처치체험 등 일상생활에 대한 다양한 안전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실제 재난상황에서 현장대응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소방본부는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운영으로 대구지역에는 연간 약 5%의 재난감소 및 약 75억원 정도의 피해액 저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무료로 개방하는 한편 시민들이 가까운 거리에 있는 동화사 및 갓바위 등 불교문화유산과 방짜유기박물관 등을 손쉽게 관람할 수 있게 됨으로써,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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