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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화분매개곤충 수요량" 조사 - 머리뿔가위벌. 호박벌 활용,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
  • 기사등록 2008-12-11 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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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화분매개곤충 증식.보급사업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가운데 군은 2009년도 수요량 조사에 들어갔다.
 
관내 과수 및 시설채소 농가를 대상으로 호박벌은 12월 26일까지, 머리뿔가위벌은 내년 1월 23일까지 신청을 받기로 하고 관내 500여농가에 신청공문을 발송했다.

신청수량 기준은 호박벌의 경우 과수원 1ha당 6통, 시설채소는 하우스 660㎡당 1통, 머리뿔가위벌은 과수원 1ha 당 2,000마리이며, 공급가격은 호박벌 과수용은 통당 35,000원, 시설채소용은 30,000원, 머리뿔가위벌은 마리당 80원이다.

그 동안 예천군은 웰빙과 친환경 바이오시대를 대비해 군 특성화 시책으로 ‘97년부터 기초자치단체 유일의 곤충연구소를 설립하여 화분매개곤충인 호박벌과 머리뿔가위벌을 증식시켜 농가에 보급시켜 화분매개곤충을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노령화와 이농화로 심각한 농촌의 일손문제를 해결하고 농특산물 품질향상으로 농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또한, 예천군 관계자에 따르면 화분매개곤충을 이용하면 노동력 절감, 기형과일 감소와 생산성 증가, 과일의 무게.크기.당도 등 상품성 증대, 작물과 유용곤충의 공존 및 맹독성 농약 회피를 통한 생물 다양성 보존 등의 장점이 있으며, 이 장점들을 통해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함으로써 지역상품의 브랜드화로 관내 주민의 농가소득을 크게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예천군 관계자는 “금년도 호박벌의 예상 보급 판매량이 2,500여통으로 전년도의 3배에 달하고 머리뿔가위벌 보급판매량도 16만여 마리로 전년도보다 1만5천마리가 더 많으며 판매수입도 1억천만원에 달한다”면서 “군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호박벌의 새로운 판매처와 머리뿔가위벌의 채집지역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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