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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문학관 민간위탁"으로 운영 활성화 기대 - 이육사문학관은 4년간 10만명 정도의 관광객들이 문학관을 다녀갔으며...
  • 기사등록 2008-11-26 23: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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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선생의 시 정신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고자 탄신 100주년인 2004년도에 개관하여 많은 문학인의 작품 활동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육사문학관의 운영이 12월 1일부터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추모하는 모임인 사)이육사추모사업회에 위탁 운영된다.
 
개관과 함께 시에서 직영되어 왔던 이육사문학관은 4년간 10만명 정도의 관광객들이 문학관을 다녀갔으며, 이육사문학축전, 이육사 백일장, 문학기행 등 문학관련 행사들이 년 중 개최되어 한국정신 문화의 수도 안동의 정신문화를 꽃피우며 문향으로서 자리매김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하여 왔다.
 
이육사문학관은 지상 2층 규모로 선생의 유물 및 유품을 전시하고 있는 전시실, 영상실, 세미나실과 부대시설로 선생의 생가를 모형한 육우당, 연못분수대, 청포도·절정시비와 선생의 흉상 등의 시설물이 있으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료는 성인 2,000원, 학생 1,000원 등 종전과 변함없으며, 문학관 운영이 민간에 위탁하게 된다.
 
그동안 지역문학단체, 이육사추모사업회에서 전문적인 문학인들의 운영을 통한 다양한 문화행사개최 및 책자발간, 학술행사, 문학기행 등 민간위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었으며, 육사선생의 따님인 옥비여사가 육우당에 기거하면서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어 민간운영의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그동안 민간위탁에 따른 행정절차를 거쳐 민간위탁하게 되었다.

사)이육사추모사업회는 선생의 나라사랑과 사상을 기리는 지역 내 순수민간단체로 대표에 최유근(의사)전 이육사연구회 회장, 초대 이육사문학관장으로 조영일 한국문인협회이사가 내정되었다.

앞으로 이육사문학관이 전문문학인들이 운영주체가 되어 이루어짐으로써 문학관 본연의 기능을 되찾아 많은 문학인들이 즐겨찾는 문학관으로 거듭나며, 도산서원과 퇴계종택, 청량산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여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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