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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명창 신영희" 안동교도소 국악공연 - 남도민요보존회원 등 12명이 출연해 판소리, 가야금 병창, 한국무용 등...
  • 기사등록 2008-11-21 21: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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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도소(소장 김선진)는 11월 21일(금) 오후 1시 30분 소내 교회당에서 명창 신영희 선생을 초청하여 판소리, 남도민요 등 우리 전통가락의 흥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자, 놀부가 화초장을 메고 흥부네 집을 나서는디∼”

명창 신영희 선생이 흥겨운 몸짓을 섞어가며 흥부가 한 자락을 구성지게 뽑아냈다.

이날 관람한 수용자 300여명은 “얼쑤, 좋다”등 추임새를 넣으며 우리 전통가락의 흥취를 한껏 만끽 하였다.

신영희 선생과 남도민요보존회원 등 12명이 함께 출연해 판소리, 가야금 병창, 한국무용, 남요민요 등 다양한 우리 가락의 진수를 선사하였다.
 
특히, 새타령, 성주풀이, 진도아리랑 등 귀에 익은 민요는 수용자들이 함께 따라하면서 열띤 호응과 함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수용자 김모씨(36)는 "공연 자체도 흥겨웠지만 유명한 국악인들이 우리를 위해 열창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으며, 우리 전통음악에 대한 관심과 보다 활기찬 수용생활의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교도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문화공연을 통해 수용자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수용자들의 정서함양과 원할한 사회 복귀에 도움이 되는 교정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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