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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연극 ‘서툰 사람들’ - 김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극단 '삼산이수' 스물 두 번째 작품 무대에…
  • 기사등록 2008-11-20 13: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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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극단 「삼산이수」의 스물 두 번째 공연 ‘서툰 사람들’이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김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장진 작 ‘서툰 사람들’은 현대사회에서 일어나는 소통부재의 단면을 꼬집는 코믹극이다.

중학교 여교사인 ‘유화이’의 독신자 아파트에 서툰 좀도둑 ‘장덕배’가 들어온다. 좀도둑은 수첩을 꺼내 밧줄은 묶는 방법을 연구하는가 하면, 쉴 새없이 ‘유화이’에게 꼬박꼬박 대답까지 해주는 친절한 도둑이다.

‘유화이’ 또한 만만치 않다. 제대로 된 가전제품 하나 없는 집에 온 도둑이 불쌍해서 비상금도 털어 가라고 하고, 상대가 무서운 도둑이라는 것도 잊고 소리치며 대들기도 한다. 이러한 가운데 ‘덕배’와 ‘화이’는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되는데....

연출을 맡는 노하룡씨는 “애써 가식적으로 꾸미려고 하는, 마치 완벽주의자인 냥 행세하려는 사람들이 오히려 서툰 사람들이라는 메시지를 이 연극을 통해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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