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안동시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최희열)가 주관하는 제13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11일 오전 10시30분 안동시 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김휘동 안동시장, 유석우 시의장, 시도의원, 농업관련단체장 등 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제13회농업인의날 우루과이라운드 직후 제정된 “농업인의 날”은 국민경제의 근간 이며 포기할 수 없는 생명산업인 농업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농산물시장개방과 가격불안정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업인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최희열 회장은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뜻 깊은 행사가 되길 바라며, 지금처럼 어려운 농촌 실정에 끊임없는 노력만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고 또한 거센 수입 개방의 물결을 넘을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며, "오늘 하루는 모든 근심을 잊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 바란다"고 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축사에서 "올해 농사는 어느 해보다 풍년이나 농산물 가격 하락과 농자재 값 상승, FTA, 판로애로 등으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안동시는 농업.농촌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시정의 역량을 총 결집시켜 나갈 것을 약속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농업인들이 어려운 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념식에 이어 여성농업인 지위향상, 과수, 원예, 축산, 특작 등 5개 분야에 대한 우수농업인 시상식이 개최되고 한국농업 경영포럼 성진근 이사장을 초청해 "한국 농업 농촌의 활력화 전략과 과제"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