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8-11-06 00:15:39
기사수정
내년부터 안동 상주 문경 예천 등 경북북부지역에 도시가스 배관망 공사가 실시되어 늦어도 2011년이면 지역의 오랜 숙원인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림 의원(한나라당. 안동시)은 “가스공사의 도시가스주배관망 건설비 차입에 따른 금융비용 지원예산 500억원과 도시가스배관 융자사업 1,200억원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당초 인천, 경기 등 지역 72㎞에 대해 1,852억원을 투입해 가스배관망공사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7,700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확대해 경북북부, 강원, 충북 등에도 도시가스배관망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지역은 그동안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으로 대도시에 공급되는 도시가스(LNG)에 비해 2배 이상 비싼(동일열량당 가격지수: 도시가스LNG 100원, LPG 230원, 등유 235원) LPG를 가스를 사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 제9차천연가스미공급지역 보급확대사업으로 배관망이 완전히 구축되는 2011년이면 안동과 경북북부지역 주민들은 년 4~50만원의 에너지사용료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보급확대사업의 추진과 2009년 예산반영은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김광림 의원이 ‘에너지 형평성 제고’ 차원에서 안동과 경북북부지역을 도시가스 공급 최우선 지역으로 지정하고 2009년도부터 공사가 가능하도록 지식경제부를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얻어진 쾌거이다.

당초 지식경제부에서는 천연가스미공급지역에 대한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 없었으나 지난 9월 2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김광림 의원이 “국민의 에너지 형평성 차원에서 2011년까지는 안동과 경북북부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문제 제기를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검토에 들어갔다.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보급확대사업이 당정협의를 거쳐 2009년부터 진행되면 약 20만 가구에 도시가스 추가공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2360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