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생태계보전을 위한 형산강 살리기 정화 활동이 30일 포항 형산강 일대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졌다.
▲ 형산강정화활동 (사)한국특수재난구조단(HCRG) 주관으로 실시한 이날 정화활동에는 지역 기관단체와 기업체, 환경지킴이 등 사회단체,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재난구조단원, 해병사단, 해군6전단, 스킨스쿠버 동호인 등 50여명은 물속의 각종 쓰레기와 폐그물, 폐통발 등 수중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 형산강정화활동 신준민 한국특수재난구조단 경북지사장은 “형산강은 시민들의 식수원이자 농업 및 공업용수로 이용되고 있는 지역문화 및 생활 터전으로 그 어느 곳보다 깨끗하게 지켜야 한다”며 “공방폐수와 생활 오수 등으로 오염에 노출된 형산강에 은어가 다시 서식할 수 있는 1급 수원지가 될 때까지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특수재난구조단 경북지사는 2003년 3월 발족. 400여명의 회원이 이면구조 활동과 형산강 수중 정화활동을 비롯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