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 자녀들의 한글교육과 또래문화 적응교육, 지역 대학생들이 돕는다.

▲ 미취학자녀학습

포항시 여성문화회관은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결혼이민여성 미취학 자녀(4세~6세) 10가정을 대상으로 지역 유아교육학과 대학생 10명과 1대1 자매결연을 맺고 사회생활적응 교육을 돕는다.

이번 사업은 매주 3회씩 1일 2시간씩 실시되며, 대학생들이 직접 가정방문을 통해 미취학 자녀들의 한글교육과 체육학습 등을 통해 우리 문화의 다양성을 소개하고 또래문화 적응교육을 실시한다.

포항시 여성문화회관 관계자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언어문제와 문화적 차이로 자녀들의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결혼이민여성 자녀 가정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9월 현재 포항시 거주 여성결혼이민자수는 771명이며, 미취학자녀수는 31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