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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0-16 16: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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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문턱에 흐르는 천상의 선율이 21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에서 울려 펴진다.
 
이번 공연에는 TV광고 배경음악으로 많이 알려진 칼 오르프의 걸작 세속칸타타 ‘카르미나 부라나(보이렌 수도원의 세속노래) 전곡이 연주된다.

이 곡은 독일의 20세기 명작곡자겸 음악 교육자로 명성이 높은 칼 오르프가 독일의 베네딕트 보이렌 수도원에서 발견된 중세의 세속시집 중 24편에 곡을 붙인 것으로 강열하면서도 밝고 명랑한 음색과 리듬을 느낄 수 있다.

1번곡 ‘오 행운의 여신이여’는 영화 엑스카리버의 삽입곡으로 쓰여 전세계에 큰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독특한 분위기의 곡이다.

초청성악가로는 소프라노 김보경, 테너 강동명, 바리톤 박대용이 열연을 펼치고, 발레가 부분적으로 곁들어져 더욱 흥미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반주는 두 대의 피아노와 네 명의 타악기 주자로 구성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TV광고 배경음악으로만 듣던 익숙한 선율을 화려한 타악기와 반주로 원음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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