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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포항발전 적극 돕겠다 - 포항에 세계적인 랜드마크타워 건립지원 의사 비쳐...
  • 기사등록 2008-10-15 21: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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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포항지역 발전에 적극 나설 뜻을 비쳤다. 또 포항을 상징하는 타워조성에도 포스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말했다.
 
박 명예회장은 14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박승호 포항시장으로부터 동빈내항 복원사업, 영일만항 건설,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 조성, 국가산업단지 조성, KTX 포항노선 개설 등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 계획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일은 적극 거들겠다고 말했다.

박 명예회장은 “포항은 대통령을 배출한 도시이지만 (대통령이) 포항출신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설 입장이 아니다”며 “그러나 일하는 모습을 보이고 새로운 청사진을 보이는 등 잘 정리된 모습을 보이면 나도 거들 것”이라고 말해 포항에 대한 강한 애착을 나타냈다.

박 명예회장은 “포항은 우리나라의 심장과 같은 곳인 만큼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야한다”고 말하고 “이번에 박 시장으로부터 현안설명을 들어보니 포항이 살아 움직이는 도시라는 생각이 들며 포항에 조그마한 기여를 한 사람으로서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박 명예회장은 또 박승호 포항시장으로부터 내년이 시 승격 60주년이 되는 해인데 포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없다며 포항타워도 좋고 포스코타워도 좋으니 포항을 상징하는 타워를 하나 건립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함께 자리한 오창관 포항제철소장에게 일본 도쿄타워나 파리 에펠탑과 같은 세계적인 타워를 만들 수 있도록 연구하라고 지시했다.

박 명예회장은 이 사업을 펼칠 경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포스코 외에도 지역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포스코와 지역 기업이 함께 나선다면 포항시도 재원을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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