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과 지역민 등 창수면민 모두가 함께하는 주민화합 잔치인 '제5회 창수면민 만남의 날 체육대회, 경로잔치'가 지난 12일(일) 창수중학교 운동장에서 창수면, 창수면체육회, 창수출향인단체연합회 주관으로 김병목 영덕군수를 비롯한 군의회의장, 도의원, 군의회의원 및 각급 기관단체장, 창수면민, 출향인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 창수면

화창한 가을 날씨와 더불어, 식전행사인 창수농가주부회 풍물패의 공연을 시작으로, 평소 향우회 발전에 열과 성을 다한 이인희 창수출향인 연합회 직전회장 외 2명에 대하여 창수면체육회에서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이 있었다.

행사 추진위원장인 창수체육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행사를 계기로 면민과 출향인들의 친목과 지역발전을 위한 한마당잔치가 계속 발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이어 창수면출향인연합회장의 축사에서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행사 추진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재경향우회, 재구향우회, 재포향우회, 재영창우회, 재영덕향우회 회원분들에 대한 감사를 표함”으로 지역면민, 출향인 모두에 호응과 갈채를 받았다.

▲ 창수면

이어 열린 식후행사인 창수중학교 학생 육상경기를 시작으로 제1부 체육대회에서는 출향인과 창수면민을 10개 팀으로 나누어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게이트볼 등의 경기가 면민의 응원과 함께 개최됐으며, 노래자랑, 각설이 공연, 초청가수 공연, 경품권 추첨이 늦은 시간까지 알찬 운영으로 펼쳐져 주민화합의 한마당잔치가 됐다. 대회 결과는 우승 가산리, 준우승 신리리 3위 삼계․수리로 우승기를 가산리가 2년간 보관하게 됐다.

2부 경로잔치 행사에서는 출향인을 대표하는 창수출향인 단체연합회 회장으로부터 어르신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출향인 모두의 마음을 담은 경로선물 986점이 노인회장에게 전달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창수면민들과 출향인들은 비록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과 우의만은 항상 함께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출향인과 지역민들이 하나 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