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 한해 "한국정신문화체험 관광객 150만 돌파" -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올해만 150만을 넘긴 것으…
  • 기사등록 2008-10-13 09:26:50
기사수정
지난 2006년 7월『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브랜드가 특허청에 등록된 이후 한국 정신문화 체험을 위해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올해만 150만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말까지 정신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안동을 찾은 체험관광객은 모두 150만, 전국 최대 유교문화체험연수원으로 지난해 5월 문을 연 국학문화회관을 비롯해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과 안동예절학교, 안동독립운동기념관, 47개 고택에서 15만에 가까운 연수생과 체험객을 배출해 냈고, 안동 지역내 20여개 박물관에서도 13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안동문화를 체험했다.

지난 5월 문을 연 국학문화회관과 유교문화박물관에 공무원과 대학생, 기업체 임직원, 외국인 등 53,000여 명이 찾아 각종 세미나와 연찬회장으로 활용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고, 인근의 안동예절학교에도 유치원생에서부터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3천여 명이 찾아 다도, 배례, 공수법 등 전통예절을 배워가고 있다.
 
지난해 8월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에 새워진 안동독립운동기념관도 안동의 정신문화를 전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근대사와 현대사를 한눈에 보여주고 우리 민족정신을 재조명할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만 5만명이 찾았고, 이곳에서 배출한 연수생도 1만여 명에 이른다.

안동만이 가진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2002년 문을 연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도 최고의 정신수양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7년동안 이곳에서 배출한 교육생은 모두 9,300여명, 올 들어서만도 2,820명이 찾는 등 해가 갈수록 연수생이 늘어나고 있다.

호텔 등 숙박시설이 부족한 단점을 고택이라는 안동이 가진 인프라를 극대화한 체험프로그램도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농암종택, 오천군자마을, 수애당, 지례예술촌 등 안동지역 47개 고택을 찾아 한국의 전통문화를 느낀 체험객은 5만 여명, 이 가운데 외국인도 8천명에 달해 안동문화를 세계화하는데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연수시설과 함께 안동지역 20여개 박물관도 안동문화 체험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퇴계 선생 유물을 모아놓은 옥진각에 18만 여명이 찾은 것을 비롯, 서애 유물관인 영모각에 65만, 민속박물관 14만3천, 콘텐츠 박물관 7만7천명, 하회동탈박물관 8만6천, 이육사문학관 1만8천, 안동한지 26만 명 등 안동문화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고자 하는 체험객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고 있다.

이들 20여개의 박물관은 최근 가족단위로 전통문화체험이나 역사체험, 조상의 뿌리를 찾기 위한 체험관광이 대세를 이루며 백만이 넘는 체험객들이 몰리면서 한국정신문화를 알려주는 전도사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한편, 안동시는 이달 10일 수요자 위주로 안동한지 전시․체험관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데 이어 가족단위의 체험프로그램이 새로운 관광패턴으로 변함에 따라 전통음식만들기, 우리가족뿌리 찾기 등 테마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보완해가고 열악한 시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산선비문화수련원 교육장도 건립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2282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