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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막화 방지 "사방기념공원에" 답이 있다 - 6일 중국 산림공무원 사방기념공원에서 사막화 방지 전문교육 받아...
  • 기사등록 2008-10-06 23: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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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의 사막화 진행으로 고민이 깊은 중국의 공무원들이 사막화 방지의 답을 찾고자 포항을 찾았다.
 
6일 중국 산림공무원 연수단장 리우 리준(국가임업국 국제합작사 처장)을 비롯한 산림공무원 15명은 사방기념공원에서 중국사막화 방지 전문교육을 받았다.

이번 방문단은 중국의 사막화가 진행되는 지역에서 사막화 방지를 위한 각종 대형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고위층으로 실제로 현장에서 사막화 방지 사업을 직접적으로 실행하는 산림전문직 공무원들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2주간 산림인력개발원에서 중국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전문교육 이수과정에 있는 이들은 사방기념공원에서 우리나라의 과거 황폐했던 국토를 조기녹화하면서 FAO(국제식량기구)가 인정하는 녹화 선진국대열의 초석이 된 본 영일지구 특수사방기술을 토대로 한국사방 100년 기술을 습득하기에 사방기념공원이 안성맞춤이었다.
 
포항시 흥해읍 오도리 66번지 일원에 세계 유일의 사방기념공원이 지난해 11월 한국사방 100주년 기념과 아울러 공원이 개장된 후 현재 많은 국 ․ 내외 임업관련 학계, 공무원, 단체, 민간인 등이 찾고 있다.

사방기념공원은 총 부지 187,500㎡에 역사기념관 2층 (1,476㎡) 제1, 2 ,3 전시실과, 영상세미나실, 영상체험실 등 총 536점의 전시유물을 갖추고 있으며, 야외에는 산지사방 13ha(야면석쌓기, 돌수로, 떼수로, 떼단, 나무심기 등), 사방댐 3개소, 야계사방 0.35km, 임도 1,140m와 당시 직접현장에서 작업하는 연출로서 일명 디오라마(Diorama) 인물상 41인, 황소 1점, 달구지 1점, 리어카 2대 등 사방의 모든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각 공종과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공원을 조성하면서 현장에서 직접 발굴한 삼국시대 지역유력자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석실묘 3기, 석곽묘 2기와 유물 20점을 당초의 모습에 노출형으로 전시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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