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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암 선생이" 베풀었던 "양로연(養老宴) 재현" - 최고령자이신 91세의 유영식할머니를 비롯하여 150여분의 할아버지 할머니..
  • 기사등록 2008-10-03 22: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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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에서는 10월3일 안동의 날을 맞이하여 정오부터 경로효친과 충효사상을 표현하는『양로연(養老宴)』행사가 열렸다.
 
양로연은 조선시대 궁중과 경삼감영 등지에서 경로효친(敬老孝親)과 충효(忠孝)정신을 표현하고자 거행하였던 것으로 70세 이상의 노인들을 모셔 지팡이를 내려주고 음식을 대접하며 이를 경축하는 공연으로 축수(祝壽) 하였던 의식을 말한다.

3일 열리는 양로연은 농암(聾巖) 이현보(李賢輔)선생께서 1519년 안동부사(安東府使)로 봉직할 당시 베풀었던 양로연 행사를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의 자료를 기준으로 실연하게 되며, 안동부사 역할은 안동시장이 수행하고 안동시내 70세 이상의 어르신 150명을 모시고 지팡이와 손수건을 하사하고 음식을 대접하며 이를 경축하는 공연으로 축수(祝壽)하는 의식이 거행 됐다.

이번 양로연에는 참가자중 최고령자이신 91세의 유영식할머니 (신세동 거주)을 비롯하여 150여분의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조선시대 관아군사의 호위를 받으며 안동부사로부터 축수를 받았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08 행사 기간중 펼쳐지는 이번 양로연행사는 자라나는 후세들이 경로효친과 충효정신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축제 기간중 안동을 찾는 많은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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