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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국공주가 돌아왔다 !. "놋다리밟기" - 안동사람들의 충성심을 배경으로 한 여성들의 대동놀이 놋다리 밟기가 ...
  • 기사등록 2008-09-29 00: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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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을 대표하는 남성들의 대동놀이가 차전놀이라면 잔잔하면서도 그 역사가 깊고 아름다운 안동사람들의 충성심을 배경으로 한 여성들의 대동놀이 놋다리 밟기가 있다.

경상북도 무형문화제 제 7호로 지정된 놋다리밟기는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으로 몽진해 소야천에 다달았을 때 부녀자들이 허리를 굽혀 왕후인 노국공주를 태워 강을 건너게 했다는데서 유래되었다.

이 놀이는 주로 정월대보름에 행해졌던 놀이로 풍요와 다산의 의미가 담겨진 여성집단의 춤놀이이다.
 
놋다리밟기 보존회 회원들에 의해 28일 재현된 시연에서는 고운 한복을 입은 부녀자들이 만들어 낸 인교를 따라 노국공주가 고운 자태를 뽐내게 된다.
 
놀이는 둥둥데미, 실풀기 노래, 대문놀이, 웅굴놋다리, 놋다리 노래, 줄놋다리, 꼬깨싸움 순으로 진행된다. 안동 사람들의 충성심이 만들어 낸 안동의 여성 대동놀이 놋다리밟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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