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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도청" 소재지 이전 "확정" - 북부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던 경북도청이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
  • 기사등록 2008-09-26 14: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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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1년 경상북도와 대구직할시가 행정구역이 분리된 이후, 경북도민의 오랜 숙원이던 경북도청이전지가 26일 오전 11시 열린 경상북도의회 제22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지로 확정됐다.
 
경상북도의회는 26일 오전11시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경북도청 사무소의 소재지 변경에 관한 조례’에 관한 최종 무기명 표결에 들어간 결과 제적의원53명, 출석의원49명, 찬성36명, 반대12명, 기권1명으로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가 경북도청 이전 예정지로 최종 결정됐다.

경북도는 앞으로 도청이전을 위해 먼저 도청이전 추진 지원단을 발족시켜 도청이전 작업을 본격 추진, 2009년 6월까지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1년 9월까지 도청 신청사 건립공사를 착공, 2013년부터 이전을 시작한다.

또한, 신 도청 소재도시는 12㎢의 규모에 계획인구 10만 이상의 신도시로서 ‘균형, 발전, 새로움이 조화된 경북 신 성장 거점도시’를 표방하는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인간중심의 녹색도시로 조성되며 이에 따른 소요예산은 총 2조 3,000억원, 소요재원 국비 7천억~1조원, 도비 3,000억~6,000억원, 민자 1조원 등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경북도청 이전으로 인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2조 8천억원 이상, 부가가치 6천7백억원, 일자리 창출 5만여명 이라는 장미 빛 청사진이 안동, 예천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청 이전과 함께 100여개의 유관기관의 동반 이전으로 2만여 가구, 7만명 이상의 인구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안동시는 도청이전 예정지 확정으로 지난 95년 도청이전예정지 선정 용역에서 1순위를 하고도 도의회의 용역불신결의, 조례유보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숙원을 이루게 됐으며, 이번 결정으로 인근에 조성중인 바이오산업단지와 종합유통단지, 안동문화관광단지 등 다른 사업들도 시너지 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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