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경 축산항 동방 2마일 해상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린지 20일이 지나 또 다시 축산항 동방 5마일 해상에서 경정 6.13t급 차유호(선주 천정웅씨)가 설치한 청어그물에 밍크고래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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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에 따르면 차유호는 9월 25일 오전 3시 출항하여, 7시 경 전날 설치한 청어그물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던 중 길이 6.1m 둘레 3.1m 짜리 밍크고래의 꼬리에 그물이 걸려 죽어있는 것을 발견해 해양경찰에 신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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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지휘 결과 외관상 포획 흔적이 없었으며, 곧바로 축산수협 위판장으로 옮겨져 3천9백60만원에 위판됐다.
현재까지 밍크고래의 최고 낙찰가는 지난 1998년 1억9천만원이며 최근에는 1억4천만원에 낙찰된 적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