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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의 도시 춘천에 호수와 박물관, 문화유적을 돌아보고 향토 음식인 닭갈비와 막국수를 맛볼 수 있는 패키지 투어가 선보인다.
춘천시는“『觀春大吉(춘천을 보면 크게 길하다)』춘천 도심투어”라는 패키지 관광코스를 개발해 어린이날이자 제4회 춘천닭갈비축제기간 중인 다음달 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주5일제로 연휴가 늘어남에 따라 수도권 일원 주말관광객을 겨냥하여 도심투어를 개발하게 됐다며 볼거리,먹거리 등을 연계하여 1코스(시범코스/기본), 2코스(박물관투어), 3코스(문화유적투어) 등 특성별로 3개 유형의 코스를 만들었다.
시범운영하는 제1코스는 청량리역에서 아침 7시55분에 출발하는 열차도착시간에 맞춰 10시에 남춘천역에서 출발하여 자가운전자들의 이용을 위해 종합운동장을 경유하고 10시20분에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이용 관광객을 태우면 본격 시작된다.
이후, 의암호변인 소양강처녀상, 막국수체험박물관을 관람하고 닭갈비와 막국수로 점심을 먹은 다음, 소양강댐을 관광하고 산림박물관과 춘천화목원을 거쳐 애니메이션박물관과 김유정문학촌을 들러 오후 6시에 남춘천역에서 끝을 맺는 알뜰관광 코스이다.
운영은 매주 토.일요일 2회 실시하고 춘천관광포털싸이트 및 춘천시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요금은 1일 성인 20,000원, 청소년 18,000원으로 중식 및 입장료가 포함된 금액으로 저렴하다.
시는 시범코스 운영후 호응이 좋으면 1박2일 코스도 개발 할 계획이며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입소문 커뮤니케이터』선발 행사를 운영 하는 등 독특한 홍보방법으로 전국의 관광매니아 들을 유혹 하겠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