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알고 지내던 내연녀가 자신을 만나주지 안는다는 이유로 방화를 시도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동경찰서는 18일 내연의 관계이던 여성이 자신을 만나주질 안는다는 이유로 방화를 시도한 소 모씨(40)를 폭행 및 도로교통법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소씨는 지난 18일 새벽 3시30분경 평소 알고 지내던 내연관계인 이 모씨(37,여)가 일하는 안동의 모 단란주점을 찾아가 이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술을 마시고 휘발유로 방화를 시도한 혐의다.
또한, 소씨는 음주상태에서 본인 차량을 이용해 휘발유를 사온 것으로 들어나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한편, 경찰에서는 소씨와 이씨의 진술과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