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농소면 입석리 마을에서는 지난 9월 13일 추석명절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한마당 화합잔치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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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한가위 전날 마을회관마당에서 개최하는 한마당 잔치는 올해로 5번째 이어지고 있다.
청년회를 중심으로 족구게임, 윷놀이, 부녀자들의 노래자랑 등으로 오랜만에 마을을 찾은 출향인들의 피로를 해소하고, 지역주민들은 한해 풍년농사를 자축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된다.
안종복 입석리 마을리장은 “주민들은 한결같이 객지에서 고생하는 아들, 딸, 동생, 친척 등 출향인들을 격려하였고, 또 출향인들은 고향을 꿋꿋하게 지켜 주시는 부모형제 등 친지 분들의 농사일 노고를 안쓰러워하기도 하면서 우애를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되었고 더 나아가 마을 전주민의 화합의 장이 되었다”고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