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4일 개막하여 천년고도 경주에서 1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던 월드컵 꿈나무 스포츠 대제전인 2008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우수한 기량을 보유한 유망 선수를 발굴하기 위한 유소년 상비군 및 해외파견 선발전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쳐 역사문화.첨단과학 도시로 부상하는 경주시가 스포츠의 메카인 축구 도시로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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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민운동장외 10개 구장에서 일본2, 중국1 등 해외 3개 팀을 포함한 전국 205개 초등학교 355개 팀이 출전하여 13일간 열전에 돌입했던 이번 대회는 총 800여 게임을 모두 천연잔디구장 7개소를 비롯한 최신 인조구장 3개소에서 경기를 치루었고 이 중 141게임을 야간에 개최하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참가 205개 초등학교에 대해 지역 기관.단체들이 자매결연을 맺고 지원함으로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만전을 기하고 지난해 대회 진행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적극 보완했으며, 선수 및 응원단과 숙박업소, 음식점 이용 불편사항을 적극 개선하는 등, 행사 진행을 원활하게 지원함으로써, 대회 관계자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경주를 찿아온 감독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었다.
또한 선수 학부모 응원단의 불편 해소를 위해 안내 담당공무원을 참가팀별로 지정해 편익을 제공하고 대회운영요원을 비롯한 의료지원팀, 자원봉사자,교통통제요원, 공무원 등 연인원 3천5백 여명이 행사 기간 내내 동원돼 구슬땀을 흘리며 지원함으로써 화합과 인정이 넘치는 스포츠 축제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헌신적으로 노력한 경주시 축구협회, 경주시 체육회는 어느 대회보다 열정을 갖고 경기장 곳곳을 돌아보며 선수와 학부모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역력하였다.
한편, 경주시 관계자는"이번 화랑대기 축구대회는 1천5백여명의 전 공무원과 30만 시민이 모두 뜻을 모아 화합하여 인정 넘치는 스포츠 축제가 되는데 힘을 모았기에 성공적인 대회가 될수 있었다."며, 경주대회 계속유치를 위해 앞으로 경주시민이 모두 힘을 모아 줄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