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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목원 직원들은 최근 화재사고를 당해 실의에 빠진 무기계약근로자 강옥순, 문옥희 씨를 돕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작은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 1백만 원을 전달하였다.
대구수목원에서 무기계약근로자로 근무하고 있는 강 씨와 문 씨는 지난 8월 2일 전기누전으로 예상되는 화재사고로 집이 모두 전소되는 큰 시련을 당했다.
특히 서로 친인척관계인 이들은 그동안 가정형편이 더 어려운 강씨가 문씨의 집에서 함께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주위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1998년부터 일을 해 온 이들은 지금도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선인장온실, 분재온실의 관리는 물론 초화류관리 등의 일을 어느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