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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7-30 07: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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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악양 평사리 최참판댁에 문학체험관이 들어선 이후 처음으로 한옥체험 및 문학교실이 운영된다.

(사)한국문인협회하동지부와 하동 평사리문학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최참판댁 청소년 한옥체험 및 문학교실은 전국 중․고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1차는 지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이미 시작을 했고 2차는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30명씩 나눠 열린다.
 
소설 토지의 주무대인 하동군 악양면 최참판댁 및 평사리 일원에서 전국 중․고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한옥의 구조와 이해 및 생태체험, 동화․동시 창작법, 다도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 위주로 이뤄졌다.

2박 3일 일정으로 열리는 문학교실 첫날은 최영욱 문학관장의 소설“토지”와 박경리 선생의 생애에 대한 특강과 문학관 둘러보기, 곽민호 시인의 한국문학의 보물인“지리산과 섬진강”에 대한 이야기, 또 저녁에는 최참판댁 한옥에서 새끼줄 꼬기 체험과 친교의 시간을 가진다.

둘째 날은 평사리 들판에서 지리산 생태체험과 들꽃체험, 최참판댁 행랑채에서 다도체험, 정상옥 명예참판이 들려주는 사자소학, 최영욱 문학관장의 한옥 바로알기, 또 상곳놀이, 자수놓기, 이용인 시인과 정일근 시인의 창작교실이 운영된다.

마지막 날은 하아무 동화작가로부터 동화와 동시 창작이론을 배우고 평사리 백일장을 끝으로 짧지만 길었던 삼일간의 한옥체험 및 문학교실을 마치게 된다.

최영욱 관장은“어린이들에게 박경리 선생의 훌륭한 생애를 들려줌으로 꿈과 희망을 심어주겠다󰡓고 했고 곽민호 시인도“우리민족의 애완과 혼이 담긴 지리산과 섬진강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줘서 학생들에게 생각의 폭을 넓히고 자신감을 키워 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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