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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업주로 부터 금품수수 의혹 경찰관 사표" - 포항남부서, 알고도 모르쇠 일관, 숨기기 급급 '제식구 감싸기' 비난도...
  • 기사등록 2008-07-22 02: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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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사행성 오락업주로 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과 관련, 경찰서 자체조사가 진행되자 해당 경찰관 2명이 뒤늦게 사표를 제출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경찰관들은 포항남부경찰서 생활질서계 근무당시 모 오락업주로부터 편의를 봐주는 댓가로 금품을 수수했으나 이 업소에 대한 단속이 계속되자 이에 불만을 품은 업주가 진정서를 내면서 사건이 불거졌다.

이후 남부경찰서는 자체조사를 벌여 이 두 경찰관의 혐의가 어느정도 사실로 드러나자 황모경사등을 일선 지구대로 인사발령하고 사건을 무마 시키기 위해 애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이 언론등 외부에 알려질것을 우려해 수십일동안 쉬쉬하다 두사람이 낸 사표를 지난18일 수리하고 사건을 무마하려 하고 있어 재조사가 이뤄져야 할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사건을 감사한 것으로 알려진 청문감사 담당관은 "그런사실이 없다"며 감사사실을 완강히 부인해 이 사건을 은폐 또는 축소하려는게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한편, 두 경찰관들이 근무했던 생활질서계로 부임한 현 생활질서계장 역시 "이같은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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