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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 안동이 경북도청이전지로 확정되면서 최근 예천군 관내 및 안동, 풍산 등지에는 50여 개소의 부동산 사무실이 갑자기 문을 여는가 하면 20여 개소가 추가로 사무실 개소를 서두르며 부동산 투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지역 주민들의 주의가 촉구되고 있다.
예천군이 도청 이전지로 확정된 뒤 예천읍과 호명,지보면 등지에는 20여 개소의 부동산 중개사업소가 갑자기 문을 열고 임야는 물론, 전.답을 평소 가격보다 4~5배 비싼 가격에 마구잡이식으로 매입하여 도청이전 확정 이후 400여 건의 부동산 거래가 신고되어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거래되고 있다.
주민 박모씨(호명면 오천리)등에 따르면 "호명면 국도주변 농지(논)는 평당 4만5천~5만5천원 하던 것이 지금은 20~30만원에 매매되고 있으며 도청이전지와 멀리 떨어진 지보면 등의 지역도 평당 2만원 하던 전(田)이 7만원, 임야는 3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며 투기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예천세무서 관계자는 "투기를 부추기는 기획부동산과 외지인 및 부동산 중개업소 등이 투기조장을 하는 불.탈법 행위의 집중 단속을 준비중에 있으며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부동산 취득자금 출처는 물론, 사업소득과 연계한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실시하여 탈루세금을 환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