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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7-04 09: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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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과 하동교육청, 민간환경단체(섬진강과 지리산 사람들)가 자연과 인간이 하나라는 정서적 교감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와 자연사랑을 나누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월 3일부터 오는 7월 22일까지 관내 초등학생 5, 6학년을 대상으로 섬진강 생태학교를 운영한다.
 
섬진강 생태학교 1기는 청암 묵계초등학교를 비롯한 관내 6학년 학생 310명을 대상으로 6회에 걸쳐 하동학생야영수련원(구, 매계초등학교) 및 악양천 일대에서 지리산과 함께하는 농업지역 이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천연염색 해보기, 대나무 물총 만들기와 친구들과 물놀이,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온실가스 줄이기, 악양천에 사는 생물종류 관찰 등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섬진강과 지리산의 중요성 및 자연의 소중함을 배운다.

또 생태학교 2기는 화개 쌍계초등학교를 비롯한 관내 5학년 학생 313명을 대상으로 7회에 걸쳐 전남 곡성 압록유원지에서 물고기와 수생식물의 생물군 조사를 해보고, 구례 수달보존지구에서 섬진강과 수달 생태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금성면 고포 갯벌에서 갯벌 속 생물 관찰하기, 갯벌의 중요성 이해 등 섬진강 탐방투어를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이번 생태학교를 계기로 하동의 미래 주역인 초등학생들에게 섬진강보호의 중요성과 자연 사랑정신을 더욱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하고 특히“행정당국과 교육청, 민간단체의 원활한 협조로 청소년 체험환경 교육을 위한 민․관․학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8월초에는 하동군과 자매도시인 부산 해운대구, 서울 성동구, 경기 안양시의 학부모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120명을 참여시켜 섬진강과 지리산 등 수려한 생태환경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섬진강 생태학교의 상시운영 체계 구축을 위해 이번달 26일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3회(회당 40명 내외)에 걸쳐 1박 2일 동안“계절별 테마가 있는 섬진강 생태체험”시범실시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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