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창원시 '고유가 잡기' 종합대책 발표 - 천연가스 시내버스를 조기도입 등 7개 부서 10개 항목 중심
  • 기사등록 2008-07-04 09:37:01
기사수정
 
창원시가 고유가 극복을 위해 천연가스 시내버스 조기 도입, 화물자동차 임시공영주차장 무료화 실시 등 7개 부서 10개 항목을 중심으로 고유가 극복·안정 종합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2일 시에 따르면, 지자체에서 추진 가능한 고유가 지원대책을 검토해 총 7개 부서 10개 항목을 추진키로 했으며, 이에 대해 향후 15억6000만원을 추가로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천연가스 시내버스 조기도입= 시는 버스 1대당 사용연료비가 경유 연 7300만원에서 천연가스 연 4015만원으로 1대당 연 3285만원의 연료비가 절감되어 올해 13대 도입을 통해 총 4억 2705만원이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기존 1곳에 시범 운영되고 있는 셀프주유소를 읍면 지역 1곳과 시내지역 2곳에 설치= 일반 주유가격이 ℓ당 1939원인데 비해 셀프주유 가격은 현재 ℓ당 1896원으로 ℓ당 70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연간 12만 6000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주말 맞춤형 버스노선 신설= 시는 이달 20일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안민고개, 용추계곡, 달천계곡, 주남저수지, 백월산 등 4개버스노선을 신설해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운행키로 했으며, 운행노선은 불모산과 장복산 등산객 편의를 위해 성주사역 입구 공영주차장에서 안민고개까지 운행하는 551번, 창원시청~용추계곡 주차장까지 운행하는 552번, 창원역~북면 달천계곡 주차장까지 운행하는 553번, 창원역~북면공설운동장까지 순회 운행하는 554번이다. 운행요금은 시내버스 이용요금의 절반이다.

고유가로 영향을 받고 있는 화물자동차세 감면을 위한 지방세법을 개정과 환경개선 부담금 현행 1톤 이하 25% 화물차 감면을 전 화물차로 확대하는 방안을 중앙에 건의키로 했다.

이밖에도 공단셔틀버스 카드이용시 50% 할인, 근로자 자녀 장학금 확대 지급, 파프리카 수출 단지 냉·난방 시설 지원, 비닐하우스 재배농가 연료비 지원 및 대체난방시설 지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고유가 지원대책 발표를 토대로 공공기관 및 민간 자율 주도의 에너지 절약 운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1937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