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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선산지역, 청동기~조선시대 생활유구, 유물 확인" - 청동기 시대에서 조선시대에 걸친 유구및 생산유구가 확인...
  • 기사등록 2008-06-25 23: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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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선산읍 교리 도시개발 사업부지내 문화유적 시굴조사 결과 청동기시대 주거지 수혈 주혈 구와 조선시대 가마2기, 근대 수혈및 주혈등 시기불명의 우물과 자연형성구, 근대민묘등이 확인되는 등 청동기 시대에서 조선시대에 걸친 유구및 생산유구가 확인되었다.
 
구미시는 경북 구미시 선산읍 교리, 동부리, 화조리 일대에 도시개발및 기반시설확보를 통한 주거단지조성을 위해 도시개발사업을 계획하고, 사업시행에 앞서 도시개발 사업부지내 문화재 존재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대경문화재연구원(사)에 지표조사를 의뢰, 2007년 2월 지표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내역에서 다수의 토기편과 자기편. 기와편등이 확인되었으며 시굴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구미시는 사업부지내 문화유적의 존재 유무(有無)와 유적이 있을 경우 그 범위와 성격 그리고 유물의 내용 등을 밝혀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한 문화유적의 파괴를 막고, 문화재 보존및 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위한 시굴조사를 2007년 10월 대경문화재연구원(사)에 시굴조사 의뢰를 하였으며 문화재청으로부터 허가 제2007-0808호(2007년 11월27일)를 받아 2008년 5월3일 완료하게되었다.
조사대상지는 구미시 선산읍 교리, 동부리, 화조리 일원으로 조사결과 교리에서는 165개의 트렌치 설치중 26개의 트렌치에서 유구및 유물이 확인되었다, 유구는 청동기시대로 추정되는 원형주거지,주혈,구 이며, 조선시대로 추정되는 가마2기,수혈,다수의주혈등으로 수습된 유물로는 무문토기편,유구석부,마제석촉,고배,대부완,자기편,기와 등이며 이는 청동기에서 통일신라와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구 및 유물인 것으로 확인되었고, 동부리에서는 106개의 트렌치를 설치한 결과 이중 2개의 트렌치에서 수혈 및 주혈,소토가 확인되었다, 전체적으로 지표에서 유물이 확인되기는 하나 교리지역에서 쓸려내려온 유물이거나 복토시 쓸려들어온 유물인 것으로 추정, 이는 동부리는 지형적으로 저지대를 이루고 있으며, 장기적인 침수로 인해 최하층은 흑색의 뻘층이 형성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조리는 105개 트렌치중 4개의 트렌치에서 유구가 확인되었으며, 확인된 유구는 우물1기,자연형성구,근대민묘1기 등이다. 이곳은 논과 밭으로 경작되고 있는 부분과 능선상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경작지는 소천에 의한 범람으로 해서 하상퇴적이 이루어지거나 복토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경문화재연구원(사)은 이번 시굴조사에서, 청동기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생활유구 및 생산유구가 확인된 2개 구역(교리,화조리)에 대하여는 도시개발사업이 이루어질 경우, 매장문화재의 보호와 학술자료의 확보를 위해 문화재보호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발굴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조사단의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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