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 봄철 농촌일손돕기가 지난 23일 감천면을 시작으로 6월 20일까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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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9시부터 예천농협 직원과 예천주부대학생 60명은 감천면 수한리에서 부인이 허리디스크로 입원한 황진섭씨와 고령인 김기덕씨 등 2농가의 1.7ha의 사과 과수원에서 사과솎기 작업을 지원하였다.
이와 같이 예천군은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유휴노동 가용인력의 감소로 인한 일손부족현상이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어 적기영농 실현과 농업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봄철 농촌일손돕기 지원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각급 기관단체와 기업체, 민간단체, 군부대 등의 협조를 얻어 봄철 농촌일손돕기 지원활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25일부터 6월 20일까지 본청과 농업기술센터, 농협 군지부 및 지역농협, 읍면사무소, 농업인상담소에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설치하고 농가의 신청을 받아 필요한 시기에 인력을 투입 지원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고령자와 부녀자 농가로 주요작업은 과실솎기, 봉지씌우기, 양파·마늘수확 등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농작업이 해당된다.
한편, 군은 농촌 일손부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과일 열매솎기 등 기술이 필요한 농작업에 대하여는 전문가의 사전 교육은 물론 인력도 10명~20명 단위로 투입 추진하고, 농가의 부담이 없도록 도시락과 작업도구 등을 미리 준비해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품질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작물마다 필요한 적기가 있는 만큼 적기영농 실현을 위해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서는 오는 6월 20일까지 군청이나 읍면사무소 등에 설치된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통해 일손돕기 지원신청을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