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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가 휩쓸고간 자리에 피어난 '따뜻한 희망의 빛' - 대형 산불이 휩쓴 안동, 그리고 절망속에서도 희망을 지킨 사람들 -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헌신, 손애숙 대표와 ‘안동愛시민안전네트워크’
  • 기사등록 2025-04-03 11:12:46
  • 수정 2025-04-11 11: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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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마가 휩쓸고간 자리에 피어난 `따뜻한 희망의 빛`



지난 3월,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안동으로 확산되면서 수많은 주민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순식간에 번진 불길은 소중한 집과 생계를 앗아갔고, 많은 이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그러나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지핀 이들이 있었다. 바로 ‘안동愛시민안전네트워크’와 손애숙 대표를 비롯한 전국의 수많은 봉사자들이었다.


▲ 화마가 휩쓸고간 자리에 피어난 `따뜻한 희망의 빛`


손애숙 대표는 평소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그에게 봉사는 거창한 것이 아닌, 당연한 삶의 일부였다. 그래서 산불 소식을 접한 순간, 그는 현장으로 향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손 대표와 ‘안동愛시민안전네트워크’는 즉각적으로 구호 활동을 시작했다. 피해 주민들을 위한 임시 대피소를 지원하고, 긴급 물품을 조달하는 등 신속한 대응이 이어졌다. 특히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옷장열기운동’이었다.


▲ 화마가 휩쓸고간 자리에 피어난 `따뜻한 희망의 빛`


이 캠페인은 전국 각지에서 깨끗한 의류를 모아 화재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활동으로, 많은 이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자원봉사자들은 한 벌 한 벌 정성스럽게 분류하며, 필요한 이들에게 신속히 옷을 전달했다.


옷 한 벌이 절실했던 이재민들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많은 분들이 우리를 생각해 주고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화마가 휩쓸고간 자리에 피어난 `따뜻한 희망의 빛`


‘옷장열기운동’은 단순한 구호 활동을 넘어 여러 가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통적인 구호 물품 조달 방식과 달리,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신속한 지원이 가능했다.


전국 각지에서 보낸 옷들은 빠르게 분류되어 대피소와 이재민들에게 전달되었고, 이는 그들의 일상 복귀를 돕는 데 큰 역할을 했다.


▲ 화마가 휩쓸고간 자리에 피어난 `따뜻한 희망의 빛`


이 운동은 의류 자원의 선순환을 이루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 버려질 수도 있는 옷들이 다시 필요한 이들의 손에 들어가며,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했다.


봉사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마음을 나누는 일이다. ‘옷장열기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은 이웃을 돕는 기쁨을 나눴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연대감이 형성되었다.


▲ 화마가 휩쓸고간 자리에 피어난 `따뜻한 희망의 빛`


재난을 겪은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한 생존을 넘어 정서적 안정을 찾는 것이다. 따뜻한 마음이 담긴 옷을 받으며 이재민들은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손애숙 대표가 이끄는 봉사는 단순한 자선 활동이 아니다. 그것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로를 돌보는 인간다운 삶을 실천하는 일이었다.


▲ 화마가 휩쓸고간 자리에 피어난 `따뜻한 희망의 빛`


"봉사는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가진 것을 조금 나누는 것뿐이죠."


그의 말처럼, 봉사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며, 작은 나눔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 안동과 의성의 화재 복구 과정에서 ‘안동愛시민안전네트워크’의 활동이 빛날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이런 진심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 화마가 휩쓸고간 자리에 피어난 `따뜻한 희망의 빛`


이번 구호 활동에는 안동 시민들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많은 봉사자들이 함께했다. 송하동 주민들, 옥동 테마프라자 상인들, 그리고 김수좌, 박병래, 조희옥, 이춘화, 권영식, 권경순, 김순례, 김경년, 송현숙, 김분화, 전종순, 김금자, 이동현, 이상교 등 수많은 회원들이 함께했다.


▲ 화마가 휩쓸고간 자리에 피어난 `따뜻한 희망의 빛`


또한, 광주, 충북, 서울, 인천, 고령, 구미, 상주, 동탄, 화성, 의정부, 양산 등 전국 각지에서 따뜻한 손길이 모여들었다.


손애숙 대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 덕분에 안동과 의성이 다시 희망을 품을 수 있다"고 말했다.


▲ 화마가 휩쓸고간 자리에 피어난 `따뜻한 희망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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