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과학의 달과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탄생에 발맞춰 예천군 감천면 덕률리에 소재한 (재)예천천문과학문화센터는 4월 한달동안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8일 이소연씨가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ISS(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하여 17일까지 각종 과학실험을 수행할 예정으로 있어 그 기간동안 ISS가 우리나라 상공을 여러번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13일과 15일에 우리나라 저녁하늘을 높이 통과하기 때문에 ISS 사진촬영을 위한 관측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13일 오후 7시와 15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이번 ISS관측회는 DSLR카메라와 삼각대만 있으면 나만의 ISS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또한 20일부터 22일까지 과학의 날의 날을 맞아 과학문화 보급과 청소년들의 과학지식 함양을 위하여 공개 관측회를 진행한다.

20일과 21일에는 낮 10부터 주간관측을 실시하는데 태양전용망원경을 이용하여 태양의 색깔과 태양의 활발한 활동으로 나타나는 흑점, 또한 태양이 폭발하는 현상인 홍염을 관찰할 수 있으며 샛별또는 개밥바라기로 알려져 있는 금성과 100여개 이상의 밝은 별들도 주망원경을 이용하여 한낮에 관찰할 수 있으며 22일에는 오후 8시부터 천체관측 행사를 실시한다.

한편, (재)예천천문과학문화센터는 오는 6월에 예천우주환경체험관이 완공되면 천체체험과 더불어 우주공간에서의 다양한 활동도 지상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로켓이 발사되면서 증가하는 중력가속도의 변화가 신체에 주는 영향과 효과를 경험하는 중력체험장치, 무중력의 우주공간에서의 몸의 회전현상을 체험하는 다축회전장치, 지상 60m높이의 전망타워에서 체험할 수 있는 MMU(우주유영장치) 등의 시설도 설치될 예정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