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동 우리함께 라면 영화제

안동시 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무주, 이금혜)가 11일 옥동 제9공원에서 열린 ‘우리함께 라면영화제’에 라면 10박스를 기부했다.

라면영화제는‘옥동 복지는 옥동 주민이 만들어 간다’는 취지로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관해 영화를 상영하고 영화 관람료 대신 1인당 라면 한 봉지를 받는 행사다.

이날 영화 관람을 위해 200여 명의 주민들이 옥동 제9공원을 방문했다.

영화 관람에 앞서 영호초등학교 밴드부와, 복주초등학교 난타 공연을 감상했고, 이어 상영된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를 2시간가량 보며 고령화 시대에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무주 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 나눔을 실천해주신 옥동 주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재밌게 영화를 보시고 이웃들과 정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금혜 옥동장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민관협력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따뜻한 정이 오고 가는 옥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후원된 라면은 소외계층 및 저소득 가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