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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공무원노조, 29일 탈퇴 묻는 투표한다 - 조합원 수의 절반이 넘는 876명이 임시총회 개최 요구 - 민주노총 ․ 전공노와 더 이상 함께할 수 없어 임시총회 통해
  • 기사등록 2023-08-24 18: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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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 안동시지부(이하 안동시지부)가 29일 안동시 조합원을 대상으로 민주노총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탈퇴를 결정하는 투표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전체 안동시 조합원 수의 절반이 넘는 876명이 임시총회 개최를 요구하여 성사된 것으로 안동시지부는 임시총회를 공고하고 29일 온라인을 통해 임시총회와 더불어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표에 1/2 이상의 조합원이 참여하고 2/3 이상이 찬성하면 안동시지부는 민주노총과 전국공무원노조를 떠나 개별노조로 운영될 예정이다.


8월 14일 입장문을 통해 민주노총과 전공노 탈퇴를 표명했던 유철환 지부장에 대해, 전공노는 탈퇴를 방해하기 위해 16일 권한정지라는 징계를 내렸으나 이는 노조법을 위반한 처분으로 이미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으며, 이미 포스코노조가 비슷한 상황에도 탈퇴하여 효과가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안동시지부 관계자는 “절반이 넘는 조합원이 임시총회 개최를 요구한 상황으로, 조합원의 뜻과 다른 길로 가고 있는 민주노총 ․ 전공노와는 더 이상 함께할 수 없어 임시총회를 통해 조직 형태 변경을 묻게 됐다”라며 “조합원들의 요구가 많았던 만큼 무리 없이 통과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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