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식지(욱수골)에서 겨울잠을 자던 두꺼비들이 국내 최대 두꺼비 산란지로 확인된 대구시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로 대이동을 시작했다.
지난 3월10일부터 10여마리가 이동하는 것이 처음 관찰 되었으며, 3월11일에는 300여마리의 두꺼비들이 이동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비가 오는 것으로 예보된 3월13일과 3월14일에는 습한 날씨를 좋아하는 두꺼비들이 대규모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산란을 위해 두꺼비들이 소규모로 이동하는 모습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이번처럼 대규모로 이동하는 모습이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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