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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9-11 18: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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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은 11일 오후 하회마을 충효당 마당에 마련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추도 단상을 찾아 조문하고 여왕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권 시장은 여왕의 영정에 묵념한 후 ‘안동시민은 엘리자베스 여왕님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조문록에 남겼다.


또한, 권 시장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1999년 방한 당시 하회마을을 방문한 사진 20여 점을 살펴보면서 “안동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90세가 된 2016년, 주영한국대사를 만나 안동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하회마을에서 한식 생일상을 받았던 때를 인상 깊게 기억한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권 시장은 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여왕께서는 살아 움직이는 현대사로 영국 연방의 상징이셨고, 소프트파워로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으셨다”라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를 깊이 애도하며 안동과의 소중한 인연을 시민들과 함께 영원히 기억하겠다”라고 애도했다.


한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96세로 서거하면서 안동 하회마을과 봉정사에는 여왕을 애도하는 추모 공간이 설치돼 시민들과 관광객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안동 하회마을의 추도 단상은 서거 후 열흘간인 9월19일까지 운영되며, 봉정사에서는 추모공간을 49일간 운영한 뒤 49재를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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