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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머리방 오홍주 대표, 평화동에 행복 꽃 피우다 - 발달장애인과 함께 재활용 페트병 화분으로 골목길 꽃단장
  • 기사등록 2022-05-13 10: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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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동에 위치한 한마음 머리방 오홍주 대표가 버려진 페트병을 수거해 미니 화분으로 탈바꿈 시켜 시선을 사로잡았다.

 

머리방 옆에 위치한 발달장애인재활센터 학생들은 화분에 물을 주며 꽃을 보살펴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에 동참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손으로 지구를 지키면서 직접 식물을 키우는 재미에 흠뻑 빠졌다.


이웃 주민인 박모(75) 할머니는 "오홍주 대표의 예쁜 마음씨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아름다운 꽃을 보면 소녀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고 웃음을 지었다.


오홍주 대표는 매주 쉬는 날이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찾아 미용 봉사를 펼쳐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동네 유명인사다. 한마음 머리방은 지난 2011년 안동시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도규태 평화동장은 “페트병이 화분으로 재활용 되어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고 환경까지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며 “페튜니아의 꽃말처럼 이 길을 지나가는 주민들이 잠시나마 꽃을 보며 ‘마음의 평화’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평화동은 많은 주민들이 재활용 화분을 이용해 담벼락이나 골목길을 꾸밀 수 있도록 평화동주민자치회와 연계해 주민자치활성화 공모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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