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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상동․문동지역이 새로운 주거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 지역은 시의 인구분산 정책에 따라 최근 몇 년 사이 대규모 아파트가 속속 들어선데 이어 특히 4차선 도시계획도로가 시원스럽게 뚫리고 있다.
우선 용산주유소부터 신우2차아파트 입구까지 도시계획도로 중로1-1호선 일부구간(길이 400m, 폭20m)은 시가 3천5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1월말 임시포장을 끝냈다.
또 신우2차아파트 입구를 중심으로 도시계획도로 중로1-1, 1-2, 3-1호선 일부구간(길이 712m, 폭20m~12m)도 삼성거제지역주택조합에서 17억8천6백만원을 들여 오는 3월말 준공될 예정으로 현재 80%의 공정을 보인 가운데 공사가 한창이다.
이어 삼룡초등학교 뒤편부터 삼오르네상스 입구까지 도시계획도로 중로1-1호선 일부구간(길이 333m, 폭20m)도 대한토지신탁(주)에서 19억2천9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30%의 공사 진척을 보인 가운데 오는 8월경 준공될 전망이다.
이 지역 중 국토관리청 책임 시공구간인 중로1-2호선 165m는 별도 착공계획을 수립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상․문동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함께 그간 민원이 제기되었던 삼룡초교 통학로 문제도 완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그 간 도로개설과 통학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지매입은 물론 공사구간별 시행사와 지주간의 이해관계 조율, 기관간 협의, 노선변경 등 여러 가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일부 토지주의 반발로 토지매입에 장기간 소요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면서도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에 힘입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