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8-09-08 11:18:41
기사수정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거제시에 온정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국내 경기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 시민들의 어려운 이웃들을 향한 나눔의 아름다움이 몸소 실천되면서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거제시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추석을 8일 앞둔 5일 현재까지 시에 접수된 이웃돕기 성금 및 성품은 총 40건에 이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성금이 6천331만5천원, 성품이 2천116만6천원(환가액)에 이르고 있다.
 
현재까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미담사례를 살펴보면

고현동 옥민웅군이 지난 5월 30일 학교에서 받은 장학금 30만원을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인 실로암 외 2개소에 각각 10만원을 전달했다.

삼성조선에 근무하는 민병천씨는 월급 중 일부를 틈틈이 모아 120만원을 거제시에 기탁하여 저소득 아동 12명에게 전달.

신현읍 고현리 소재 조마루감자탕(대표 박현지)이 백미 20kg 2포를, 한국폐자원거제시지회(대표 이용길)에서 백미 20kg 5포를 매월 정기적으로 거제시 주민생활지원과에 기탁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

지난 7월 교통사고 부상자를 구호하다 부상을 당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의상자로 인정받은 김상건(47세 상문동)씨가 보상금 가운데 1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기탁.

자연재해를 대비해 기초생활수급자중 희망가구에 대하여 정부가 일부보조하고 본인이 일부 부담하는 풍수해보험제도가 시행되고 있으나 본인부담이 어려워 풍수해보험을 가입하지 못하는 사정을 알고 거제시 수급자가구 221세대에 풍수해보험을 가입 남몰래 선행을 베푼 사례.

지난 9월 4일 가락청년회에서 설립추진중인 수로장학회(회장 김성수)에서 이웃돕기 성금 3백만원을, 농협중앙회거제시지부(지부장 신종숙)에서 지역공동체 『사랑나누미』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추진으로 백미 20kg 100포를 거제시에 이웃돕기 성금품으로 기탁.

대한적십자사거제지구협의회(회장 최금선)은 대한적십자사 구호물품인 백미 10kg과 라면 195박스를 면동 지구대 회원을 통하여 사실상 생계가 곤란한 어려운 저소득 가정,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모․부자 등 195세대에게 전달하고 위로.

거제시는 기탁된 성금 및 성품을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 들에게 전달할 예정.

한편, 거제시는 지역민의 작은 사랑이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희망이 되기에 추석을 맞이하여 이웃사랑 나눔 실천에 시민 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2166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