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동시, 전통시장 설 풍경 '설 준비에 많은 인파 몰려' - 안동 중앙신시장, 구시장 저렴한 가격에 사람 냄새 물씬 - 따뜻한 정·넉넉한 인심있는 안동 전통시장에서 설 준비해요
  • 기사등록 2022-01-27 17:03:15
기사수정


▲ 전통시장 설 풍경 가득, 설 준비에 많은 인파 몰려 안동중앙신시장


알뜰한 설 준비를 위해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특히, 경북북부 최대규모의 전통재래시장인 안동 중앙신시장과 구시장에는 설 대목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 전통시장 설 풍경 가득, 설 준비에 많은 인파 몰려 안동중앙신시장


이곳에서는 설 제수품으로 파는 문어가 1kg에 7만원(한온마리), 5만원(토막)선이며, 조기는 한마리에 8천원~1만3천원 정도로 팔리고 있다. 배· 감·사과(단품 2~4천원), 곶감(15개 2만원), 산적(고등어, 방어, 가오리, 상어-8천원), 떡국떡(1.8kg 1만원) 등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은 26만5,552원이었으나, 대형유통업체는 35만7,188원으로 나타났다.


▲ 전통시장 설 풍경 가득, 설 준비에 많은 인파 몰려 안동중앙신시장


역사적으로 안동에는 부내장(현 안동구시장), 미질장,(현 예안면), 옹천장(현 북후면) 등 많은 장이 있었다고 한다. 해방과 6·25사변을 거치며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번창해나가는 안동구시장의 수요가 커지며 서쪽으로 중앙신시장이 길게 뻗어 열리기 시작했다.


안동구시장은 약 285개의 점포에 채소 난전, 찜닭골목, 식육점, 수산물 점포 등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찜닭골목에는 전국의 식도락가들이 찾아오고 있다.


▲ 전통시장 설 풍경 가득, 설 준비에 많은 인파 몰려 안동중앙신시장


중앙신시장(대안로 98-15 일원)은 약 371개소가 9개의 동일업종 구획으로 나눠져 농산물, 어물, 육류, 의류, 잡화, 음식점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며 상설 운영되고 있다. 동편 출입구로 나서면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던 안동포의 최대 거래 시장인 베전골목도 있다.


중앙신시장에는 5일장(2, 7일)이 열려 경북북부 농촌지역에서 많은 농민, 상인들이 모인다.


▲ 전통시장 설 풍경 가득, 설 준비에 많은 인파 몰려 안동중앙신시장


한편, 안동시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상권르네상스 사업에 선정되며, 5개 시장 및 상점가(중앙신시장, 구시장, 남서상점가, 문화의거리, 음식의거리) 일대에 올해부터 5년간 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통합배송센터를 운영하여 근거리 배송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휴대폰으로 편리하게 주문 및 픽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구시장 주차장 내  상인교육장에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가능한 스튜디오를 구축하여 지역 특산품 전국 판매를 확대한다.


▲ 전통시장 설 풍경 가득, 설 준비에 많은 인파 몰려 안동중앙신시장


중앙신시장 빈점포에 공유주방을 구축하고,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한 전국 판매도 추진한다. 옛 향수 물씬 가득한 토요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조성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을 앞두고 25일 긴급회의를 개최하여 4,094개 식당·카페 등을 비롯한 총 7,914개 시설마다 담당공무원을 지정·배치하여 현장 방역수칙 점검 및 안내를 실시하는 등 시민들이 설 명절을 안심하고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전통시장 설 풍경 가득, 설 준비에 많은 인파 몰려 안동중앙신시장


안동 전통시장을 방문한 한 시민은 “앞으로 전통시장이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특성화가 되어야 한다.”며“전통시장 특유의 전통 속에 판매 상품들이 브랜드화되어 특별한 가치를 창출해야한다. 시장에서 장 볼 때의 편리성, 안전성, 위생성 향상도 필요하다.”고 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14496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