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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은 알고 있다. 영풍석포제련소 '안동 전시' - 영남인의 식수원인 낙동강을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지탄 -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고발 제련소 폐쇄 · 이전 요구
  • 기사등록 2021-11-02 11: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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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최상류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있는 영풍 석포제련소가 영남인의 식수원인 낙동강을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지탄받고 있다.


폐수 무단방류 등으로 두 차례에 걸쳐 조업정지 명령이 내려졌지만 영풍 석포제련소는 그동안 소송으로 버티어 왔다. 그러다 2018년 2월 폐수 유출 등과 관련해 경상북도가 내린 1차 조업정지 20일 처분에 대해 지난 10월 14일 대법원이 절반에 해당하는 10일의 조업정지가 적법하다는 최종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현재 환경단체와 시민들은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을 고발하고 제련소의 폐쇄 · 이전을 요구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영풍 석포제련소 폐쇄를 위한 또 하나의 운동으로 ‘2021 생명평화예술행동’이 진행되고 있다. 사단법인 생명평화아시아, 대구환경운동연합,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2021생명평화예술행동’은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하여 전시하고 이를 통해 영풍 석포제련소의 실상을 시민들에게 알림과 동시에 정책결정자들에게 문제해결을 촉구하고자 한다.


생명평화예술행동에는 생명평화아시아의 최수환 이사를 단장으로 화가, 설치미술가, 사진가, 연극인, 음악가, 시인, 영상제작자 등 30여 명의 예술가가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환경과 예술행동’ 토론회(6.22), 석포제련소 현장답사(7.17), ‘낙동강의 현실과 영풍 석포제련소’ 토론회(8.7), 석포제련소 현장 예술행동(8.21)을 진행하였다.


참여 예술가들이 마음을 담아 준비한 작품은 10월 19일부터 11월 22일까지 5개 지역에서 전시된다. 10월 19일 대구(봉산문화회관)에서 시작하여 1주일 간격으로 영주, 안동, 부산, 서울(국회 전시관) 전시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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