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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결실 안정을 위한 사과원 개화기 관리 - 고추 칼라병 진단 3분이면 충분합니다. - 각 읍·면별 농업인상담소를 찾아주세요.
  • 기사등록 2021-04-19 10: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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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종숙)는 4월 20일 전후로 사과(후지) 꽃 개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결실안정을 위해 사과원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안정적인 수분을 위해 방화매개 곤충(뒤엉벌, 머리뿔가위벌, 꿀벌 등)을 방사하는 농가는 방사하기 최소 4일 전에는 개화전 방제 약제(저독성 농약)를 살포하여 방화매개 곤충에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강풍이 불거나 비가 올 경우에는 방화매개 곤충이 활동을 하지 못하므로 인공수분용 꽃가루를 준비하였다가 인공수분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인공수분을 할 경우에는 개화가 이루어지는 동시에 수분 작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원활한 작업을 위해서는 중심화가 70∼80% 개화한 직후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꽃이 진 후에 잦은 강우가 예상될 경우에는 꽃받침 수술과 암술 부위에 붙어서 과실 내부까지 침입하여 병을 일으키는 과심곰팡이병 감염이 많아질 수 있으므로 낙화 후 약제방제를 서둘러야 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자는 안정적인 결실을 위해서 개화기 기상을 수시로 확인하고, 이상기상 발생 시 빠른 대처로 피해가 없도록 관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종숙)는 고추 육묘기부터 수확기까지 생육·수량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칼라병(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을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각 읍·면별 농업인 상담소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4월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됨에 따라 바쁜 농업인들을 위해 칼라병 진단 키트를 현장에 배치하여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각 읍·면별 농업인 상담소에서 쉽고 간단하게 칼라병 발생 유무를 진단할 수 있다.
 

총채벌레를 통해서 옮겨지는 칼라병의 병징은 새순이 오그라들고 구부러지며, 잎에는 검은 반점, 겹둥근 무늬 증상이 생긴다. 증상이 심해지면 새순이 말라죽고 과실에는 얼룩무늬가 생겨 상품성이 떨어져 큰 피해를 준다.
 

바이러스 진단 키트는 칼라병이 의심되는 고추 새순 부분의 잎을 새끼손톱 정도로 3~5조각 잘라내어 완충액이 들어있는 진단 팩에 넣고 즙을 내어 바이러스 진단 스틱에 흡수시키면 3분 안에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칼라병은 초기 이병주 제거가 감염 확산을 막는데 가장 중요하다.”라며 “현장 가까이 있는 농업인 상담소에서 감염 유무를 신속하게 확인하여 칼라병을 예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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