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새마을부녀회원들이 3일에 걸쳐 직접 배추를 절이고, 갖가지 신선한 재료를 넣고 버무려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김장김치 500포기를 만들어, 10kg씩 깔끔하게 포장한 150 박스를 지역 내 독거어르신, 저소득층 등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독거 노인은 “올해는 무, 배추 등 김장 채소 가격이 폭등하여 겨울나기가 더 힘들 것으로 예상했는데, 맛과 영양이 풍부하게 담긴 김장김치를 전달 받으니 이제야 한 시름 덜게 되었다.”며 연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숙희 중구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지역 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늘 그래왔던 것처럼 한결같은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작은 나눔이 큰 행복이 될 수 있도록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병진 중구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500여 포기의 배추와 무 등을 직접 재료 손질부터 양념 버무리기, 포장까지 꼼꼼하게 챙겨 나눔 행사를 마련한 새마을부녀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김장 김치를 직접 전달하는 과정에서 일일이 안부를 묻고 어려움과 불편함이 없는 지를 세심하게 살피는 등 나눔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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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fmtv.co.kr/news/view.php?idx=135277표준방송FMTV 보도국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