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가 2008년도 예산 확보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는 김한겸시장이 그 간 간부회의를 통해 수차에 걸쳐 2008년은 국고 확보를 위해 전국의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활동이 그 어느 해 보다 활발할 것으로 판단 된다며 국도비 확보를 위해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전 직원들의 행정역량을 모으고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주문한 것이 촉발제가 됐다.
특히, 김시장은 “부서장 책임 하에 중앙부처 4회, 경남도 2회 이상 의무 출장해 국도비 확보에 힘쓰라!”고 강한 어조로 지시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시는 김환영부시장을 단장으로 실국과장 등 27명으로 ‘2008 국고예산확보 추진 특별대책본부’를 구성한데 이어 3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전 행정력을 투입한다는 계획아래 전방위 작전을 펼칠 것이라고 시 예산 관계자는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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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가 2008년도에 확보해야 할 국도비 예산은 총 21개사업에 1천659억7천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거제스포츠파크조성사업, 둔덕가족생활체육공원조성사업, 사등실내체육관 건립사업, 계룡정궁도장 개축사업 등에 60억원, 노인종합복지회관 건립 및 추모의 집 건립사업에 20억원, 포로수용소유적공원확장사업에 139억원, 반곡서원 복원사업 등 25억원, 분뇨처리장시설개선사업에 3억3천만원이 들어있다.
해양수산시설사업으로 장목항국가 어항승격에 393억원, 해양낚시공원조성 75억원, 해양마리나시설조성 75억원, 조선테마공원친수공간조성 32억원, 고현항모래부두공사 조기완공사업에 55억원 등 630억원이 필요하다.
또 신현도시계획도로 개설 60억원, 가조연육교가설공사 100억원, 국도대체우회도로개설사업 380억원, 거가대교접속도로건설사업 80억원, 황덕도연륙교가설사업 30억원, 산달도연륙교가설사업 79억원, 아주천정비사업 24억4천만원, 읍민생활공원조성사업 20억원, 거제도한라봉브랜드화사업 9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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